사진=농심
사진=농심

농심 신라면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데 더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농심은 신라면의 2023년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개로 집계됐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33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해외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고, 2022년에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상승세는 2023년에도 이어져 2년 연속 1조원 돌파에 최대 매출 기록도 새로 썼다.

농심은 앞으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대표 라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라면 브랜드로서 신라면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해외 매출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1986년 신라면 출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보내주신 국내 소비자분들의 사랑을 동력으로 해외에서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라면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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