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올해 한화갤러리아 지분 매입을 꾸준히 하더니 2대주주로 성큼 올라서며 기업 지배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그가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지분은 지난 20일 기준 289만3860주다. 지분율은 1.47%다.
앞서 김 부사장은 올해 3월 한화솔루션과 한화갤러리아가 인적분할 후 부터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분할 전 만해도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은 '제로'였다.
업계서는 김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을 끌어올리는 것은 자신의 경영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김 부사장은 올해 6월 미국의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 강남대로 1호점을 시작으로 10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2호점을 열었다. 내년 2월에는 신세계강남점에 3호점을 낼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의 야심작이자 경영능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전략 사업이다. 한화그룹도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에 김 부사장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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