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수요 정상화 속도가 가속화 되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완전한 수요 회복시기가 2024년으로 앞당겨진 가운데 한·중·일 3개 국가 여객들의 인천공항 이용 행태에도 각 국가별 개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은 급속히 다변화되는 승객들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2023 한·중·일 여객 인천공항 여객 이용특성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기준 인천공항 이용객중 한국인(68.4%), 일본인(17.4%), 중국인(15.8%)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연령대 분석에서는 한국 51.1%, 중국 63.3%가 20~30대인 반면, 일본인은 40~50대 여성이 전체의 46.5%를 차지하였다. 이를 볼 때 각국의 평균연령 차이가 해외여행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접근교통수단에서는 각 국적별 특성이 나타났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짐을 들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버스(리무진)을 선호하였으나 철도의 나라인 일본은 정시성이 확보되는 공항철도를 선호하였다.
인천공항 면세점의 큰 은 역시 중국인들이였다. 쇼핑 지출액도 1인 평균 26만 7822원으로 가장 높아 일본인(16만1503원)보다 60% 가량 높았다. 선호하는 제품은 화장품과 향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인 면세품 구매자들의 과반수가 구매한 품목은 식품/과자류인데 항상 여행을 다녀오면 주변에 작은 간식거리를 돌리는 일본인의 문화적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후 인천공항을 찾는 고객의 니즈가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서는 변화 양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매년 본 조사를 실시해 글로벌 공항산업 환경에 따른 인천공항 이용여객의 행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고객 맞춤형 초 개인화 마케팅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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