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는 29일 2024년 '경영환경·생산환경 안정 및 강화'를 중점으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 결과 △박승용 HD현대중공업 부사장 사장 승진 △부사장 승진 7명 △전무 26명 승진 △상무 56명 신규 선임 등이 진행됐다.
이번 임원 인사는 지난 10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중용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HD현대는 임원 선발 중점 역시 "신규 선임 임원 중 약 43%인 24명을 생산 및 안전부문에서 선발해, 생산 현장 안정화 및 공정관리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은 1963년생으로 강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7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그는 △2013년 HD현대중공업 상무보 승진 △2015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및 영업기획 담당(상무) △2016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장(전무) △2019년 HD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 영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21년부터 HD현대중공업㈜ 영업본부 대표(부사장)을 맡았다.
HD현대는 이번 임원 인사에 이어 다음달 중순 이틀간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2024년 사업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2024년 사업 계획 확정 및 구체적 실천사항 마련 등이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