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태용 부사장 내정자, 김성은 부사장 내정자, 임성택 부사장 내정자, 강동구 부사장 내정자, 김일룡 부사장 내정자. 사진 = 삼성전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태용 부사장 내정자, 김성은 부사장 내정자, 임성택 부사장 내정자, 강동구 부사장 내정자, 김일룡 부사장 내정자.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 결과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Fellow 1명, Master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지난 2022년 12월 진행된 2023 임원 인사 규모인 총 187명(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Fellow 2명, 마스터 19명)에 비해 일부 축소된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S/W와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켜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추구했다. 더불어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를 발탁해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

이번 임원 결과 최연소 상무 승진한 임원은 손왕익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 (39세)다. 박태상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부사장 내정)은 48세로 부사장 임명된 인원 중 가장 젊다.

이밖에 DX부문 Charlie Zhang(찰리장) CTO Samsung Research 6G연구팀장 상무 등 외국인과 여성 임원 승진 등 다양성과 포용성도 강화했다.

이번 임원 결과 부사장으로 승진한 임원은 △손태용 DX부문 VD사업부 Micro LED팀장 △김성은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임성택 DX부문 DA사업부 Air Solution개발그룹장 △강동구 DS부문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2팀장 △김일룡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등이다.

손 부사장은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Micro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인물이다. 김성은 부사장은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 H/W 개발을 주도했으며 신규 기술 발굴에 기여했다.

임 부사장은 기계/전기/전자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부품 개발 전문가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친환경·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공헌했다. 강 부사장은 Flash 제품 설계 전문가로서 세계 최고 용량·신뢰성이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했다. 강 부사장은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도 기여했다.

김일룡 부사장은 Logic 공정 기술 전문가다. 그는 설계-공정 최적화를 통한 선단공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율을 개선해 S.LSI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조직 개편 및 경영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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