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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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월에 출시한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가 상장 한달여만에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는 전세계 25개국의 500여개 기업 중 대표 AI 기업을 선별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형 ETF다. 

비교지수는 'Indxx Artificial Intelligence & Big Data Index'로 미국, 중국·대만,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 약 5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AI 개발 및 서비스,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양자컴퓨터 기업을 포함한다. 

주요 기업들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 등이 있다. 현재는 반도체, 하드웨어 기업 비중이 높지만, 산업 성장 흐름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체 등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조절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AI로 수혜가 기대되는 빅테크, 소프트웨어, 서버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이 연이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어 수익률 또한 주목해볼만 하다. 

지난 20일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2.76%로 비교 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AI에 투자하는 ETF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본부 정한섭 수석매니저는 "AI산업 초기 단계일수록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액티브가 상대적으로 더 운용하기 적합하다"며 "상시 리서치를 통해 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포트폴리오에 반영시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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