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25~27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마이스(MICE) 전문 전시회 '2023 ITB Asia'에 참가해 서울 MICE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ITB Asia는 전체 참가자 약 13,000명 규모의 아태지역 최대 MICE 전문 전시회로서 전 세계 1300여 명의 바이어와 1800명의 전시자가 만나 관광·MICE 분야 비즈니스 상담이 2만7000건이 이뤄지는 아시아 대표 마이스(MICE) 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서울은 ITB Asia에 역대 최대 규모로 단독 홍보관 운영과 8개 공동 참가사와 함께 참가해 적극적인 MICE 행사 유치에 나섰다. 서울홍보관에는 서울관광재단뿐만 아니라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회원사인 △아주인센티브 여행사 △보석관광 △제인DMC코리아 △JW매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 △이크루즈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 △PMC프로덕션(난타)를 포함한 8개 회원사가 참가해 공동 유치마케팅을 펼쳤다.
서울관광재단은 국제회의, 기업회의 또는 포상관광 행사 개최 예정인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특별한 행사 장소인 유니크베뉴를 홍보하고, 서울의 MICE 인프라 및 유치·개최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대규모 MICE 단체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서울관광재단은 ITB Asia 전시회에서 바이어 상담을 통해 2024년 200명 규모의 다국적 보험기업의 인센티브 행사와 2025년 2000여명 규모의 기업회의 행사를 발굴하며 2024~2025년에 개최될 신규 MICE행사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변화하는 기업회의·인센티브 인바운드 시장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MICE 행사를 지속 유치하여 서울 관광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서울의 강점인 관광MICE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