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한정 판매 중인 '신라면 더 레드'를 11월 20일부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신라면 더 레드는 지난 8월 14일 기존 신라면 대비 약 2배 맵게 한정 출시된 제품으로 매움의 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다. 출시 80일 만에 1500만 봉이 넘게 판매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신라면 더 레드는 '맛있는 매운맛'이라는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에 충실했다. 소고기와 표고버섯으로 깊고 진한 국물맛을 살린 동시에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으로 구성된 후첨양념분말로 색다른 매운맛을 냈다.
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 개발 당시 단계별로 스코빌지수를 6000SHU부터 최대 1만SHU까지 설정하고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 신라면 고유의 맛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라는 결론에 도달해 제품에 적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더 맵고 더 진한 국물의 신라면 더 레드를 선보였다"며 "식습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 더 레드는 12월 중순 용기면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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