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660억원, 영업이익이 297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33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조716억원)을 세 분기만에 돌파했고 2년 연속 연간 1조원대 영업이익을 이어갔다.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매출액이 1% 소폭 감소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 16% 성장했고, 산업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가 지속되며 5%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시장의 로더 수요 증가 등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액이 13% 성장했다. 북미 시장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9%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관해 전년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감소로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6%, 영업이익률은 0.7%포인트(p)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5개년 간 업황 하락(피크아웃) 우려와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에도 유기적 성장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외형이 2배로 성장했다"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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