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는 어느해보다 긴 추석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중 420여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기간 일정,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64%, 명절음식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도 68%, 용돈이나 선물을 준비한다는 답변은 91%, 부모님 1명 기준 평균 용돈 금액은 10만원~30만원 미만이 74%로 나타나 ‘덜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추석의 따뜻한 마음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
6일의 추석 연휴기간 계획을 묻는 설문(중복 선택 포함)에서 친척집(가족) 방문 64%, 성묘 45%, 휴식 40%, 여행 23%, 친구/연인과 만남 21%로 나타나 가족과 식사하며 성묘, 휴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여행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의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냐는 질문에는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68%, 음식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추석 차례 상차림을 위해서' 39%, '성묘를 가기 위해서'는 6%가 응답했다. 그 외는 차례나 성묘를 가지 않더라도 가족∙친지와 먹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하겠다 응답자는 80%, 구매할 음식의 종류는 전(58%), 떡(51%), 고기(22%), 나물(13%), 식혜 등의 음료(12%), 생선(10%) 순으로 나타났다.
시판용 명절 음식을 구매한다면 음식을 직접 보지 않고 온라인과 전화 등 비대면으로 주문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57%)가 절반 이상으로 비대면 음식주문에도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추석을 맞이해 용돈이나 선물 준비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91%로 나타났다. 이 중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로 선물 43%보다 높게 나타나 용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이나 상품권인 용돈 준비는 여성보다 남성이 연령대는 50대의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선물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자는 여성 비중이 더 높으며 40대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용돈을 현금으로 준비하는 응답자 중‘용돈을 준비하기 위해 현금(인출)을 언제 준비 하나요?’에 질문에 '연휴 시작하기 일주일 이내' 59%, '연휴 전날' 31%, '연휴기간' 10%로 연휴 일주일 사이에 용돈 준비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금액대별 설문 결과를 보면 부모님 1명에게 용돈(현금∙상품권)을 드리려고 하는 비용이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7%, 10~30만원 미만 74%, 30~50만원 미만 15%, 50만원 이상 4% 였다.
내가 받고 싶은 용돈 금액에 대한 질문에는 10만원 미만으로 응답한 고객은 25%, 10~30만원 미만 63%, 30~50만원 미만 8%, 50만원 이상 4%로 응답했다. 추석 명절에 내가 용돈으로 받고 싶은 금액보다 부모님께 용돈을 더 많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여진다.
추석에 드리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드리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 결과 식품류를 드리고 싶다는 응답자는 77%, 화장품 12%, 의류 및 잡화 10%, 디지털·가전제품 4%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식품류를 세부적으로 보면, 건강식품 50%, 과일 44%, 육류 34%, 가공식품 10%, 음료 8%, 수산물 6%, 견과류 6% 순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아울러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일 기준 5~6주 전 대비 주별 오프라인 유통 업종 및 온라인 쇼핑몰 식품 관련 매출액 증감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유통 주요 업종은 추석 연휴 1주 전(연휴 시작 7일 전부터 연휴 시작 전일까지)에 48%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한 식품류는 2주 전(연휴 시작 전 14일 전부터 연휴 시작 8일 전까지)에 67% 증가했다.
2022년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5~6주 대비 전 1~2주의 오프라인 주요 유통 업종의 가맹점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은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1~2주 동안의 매출액이 5~6주 기간 대비 33% 증가했고 대형마트∙할인점은 11%, 슈퍼마켓 17% , 반찬전문점 43%, 농∙축∙수산물 전문점은 67%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식품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최근 2주간 매출액이 가장 높게 증가한 품목은 통조림, 식용류 등의 가공식품류 160%, 건강식품 82%, 육류 79%, 견과류 57%, 수산물 54%, 과일 41%, 음료 16%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통해 황금 같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친지와 추석을 보내며 음식도 나눠먹는 풍습이 아직도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절뿐 아니라 시즌별 다양한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