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의 사카이 아야코 선수가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7일 밝혔다.
4일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번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 선수를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 데뷔 첫 우승컵과 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로써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지난 2019년 LPBA 프로리그에 데뷔한 이후 4년만에 당구 여제의 호칭을 얻은 13번째 LPBA선수가 됐다.
이번 2023-24시즌 하나페이 당구단에 선발되며 심리적인 안정과 체계적인 스케쥴 관리는 물론 팀리그 경기를 통해 더욱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있던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LPBA에 새로운 강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다.
첫 세트를 김민아 선수에게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 된 결승 경기에서 바로 2세트를 잡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꾸준하게 득점한 김민아 선수에게 다시 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1-2 결승전 전체 승부의 변곡점이 된 4세트에서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6점으로 순식간의 8-0의 스코어를 만든 후 11-0의 완벽한 승리로 2-2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5세트 11-8, 6세트 11-6으로 승리하며 최종 세트 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총 6경기를 치루는 동안 48개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단일 대회 역대 최다 뱅크샷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승 하게돼 너무 기쁘다. 결승전 경기를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 시즌 하나카드 하나페이팀에 들어와 동료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큰 의지가 되었고 오늘 이 자리에서 끝까지 함께해 주신 회사 임직원 분들의 응원의 기운이 더해져 우승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동료들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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