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600여 중소 협력사의 9월 결제대금 30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침체와 함께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13과 거래하는 38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9600여 곳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거래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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