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11월 4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송별연에 참석한 (왼쪽부터) 풍옥상, 김구, 장개석, 송미령. 사진=백범김구기념관
1945년 11월 4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송별연에 참석한 (왼쪽부터) 풍옥상, 김구, 장개석, 송미령. 사진=백범김구기념관

빙그레가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과 함께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초로 한국의 독립을 국제적으로 보장한 카이로 선언 80주년을 기념하여 백범 김구 선생의 탄신 147주년이 되는 29일 개최된다.

‘카이로 선언 80주년에 다시 보는 동아시아’를 주제로 카이로 선언이 있었던 1943년을 전후한 시기의 세계정세와 한국의 독립에 대한 국제적 인식 등에 대해 분석한다. 

또 이러한 상황들이 전후 동아시아 체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백범 김구 선생이 바라본 당시 상황과 광복 이후의 반탁운동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카이로 선언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에 관한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한 백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고찰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서울대 박태균 교수를 비롯한 스띵(石定) 전 주한 타이베이 대표가 카이로 선언 80주년이 갖는 의미에 대한 기조 강연 이후,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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