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테크 후불결제 연체율이 평균 6%에 육박하고 이용자 수와 금액이 가장 많은 토스는 7.7%를 넘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이렇게 분석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후불결제서비스 연체율은 올 6월 말 기준 5.8%로 3월 말(4.4%)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토스의 후불결제서비스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5%에서 6월 말 7.76%로 2.7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 후불결제서비스 연체율은 0.51%에서 0.54%로 0.03%포인트 높아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7%에서 2.5%로 0.2%포인트 낮아졌다.
후불결제서비스는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토스 등 서비스업자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급하고 소비자는 나중에 서비스업자에게 돈을 갚는 일종의 외상 서비스다.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학생·주부·사회초년생이나 신용불량자 등이 주로 이용한다.
최승재 의원은 "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금융 상품은 필요하지만 급증하는 연체율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빅테크 업체에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각종 금융서비스를 재점검하고 건전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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