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캐피탈는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휠체어슬로프 특장 차량 3대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장애인 지원 사회복지 단체 3곳(늘사랑의집, 서울시서북보조기기센터,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콜택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이동수단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장애인 거주 시설의 경우 도심 외곽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아 이동에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KB캐피탈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 를 통해 '함께해요! 장애인 이동 지원' 캠페인을 시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달 동안 4.2억보라는 목표 걸음 수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휠체어슬로프 특장 차량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KB캐피탈 임직원을 비롯한 일반인 총 1만7228명이 참가한 해당 캠페인은 당초 목표의 약 2배를 훌쩍 뛰어넘는 10억5000보를 기록하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에 힘입어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슬로프가 탑재된 특장 차량 3대를 사회복지단체에 최종 기부하게 됐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임직원을 비롯한 일반 참여자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모아 그 의미를 더해 후원이 이루어졌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장애인의 생활 편의 증대와 사회 참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권리로 이번 기부를 통해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