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3일 한-중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오는 17일부로 항공편을 증편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B787-9 항공기의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3일 한-중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오는 17일부로 항공편을 증편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B787-9 항공기의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한·중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양국 항공편을 주당 13편에서 5월 주당 99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 인천~시안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베이징, 선전, 샤먼 등의 노선을 다시 운영한다. 또 인천~상하이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14회로 늘리는 것을 비롯해 기존에 운항하던 광저우, 칭다오, 선양, 톈진 등의 노선을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운항 재개와 증편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국~중국 노선 운항편수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의 43%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발 환승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항공과 관광 산업 활성 및 인천공항 허브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여객 수요 급증을 대비해 안전 운항과 고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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