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 원로인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13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최근 공시를 통해 이달 23일 김정남 사내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1952년생인 김 부회장은 올해 72세로 지난 2010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르며 약 13년간 DB손해보험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21년 5연임에 성공하며 보험업계 최장수 CEO가 된 김 부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DB손해보험을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 받는다.
김 부회장은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부회장직은 유지하며 풍부한 경험과 경영 노하우로 보험그룹장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김 부회장의 이번 결정이 세대교체를 위한 결정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정종표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도 세대교체를 위한 초석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김 부회장의 사임으로 DB손해보험은 정종표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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