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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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2022년 결산 시 배당 가능 이익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8일 카카오뱅크 김석 COO는 컨퍼런스 콜에서 배당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공시 관련 다양한 이슈가 있을 수 있어 규모, 방식이나 활용에 대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김 COO는 “가까운 시일 안에 이사회 등을 통해 구체적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며 “공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 수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김 COO는 “지난해 수수료 손익 중 플랫폼 비즈니스는 어려움을 겪은 해”라며 “지난해 시장 환경 영향으로 계좌 개설, 관리, 연계대출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보다 주식시장이 더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정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NIM(순이자마진은)은 현상을 유지하거나 약간 하락할 전망이다. 김 COO는  “올해 금리 환경은 현재 수준이 유지되거나 약간 하향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난해에 보였던 NIM 수준이 현상을 유지하거나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저신용자 목표 비중이 있는 만큼 NIM 개선 효과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4년 이후에는 대손 비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 COO는 “주택담보대출 성장세가 굉장히 가파르다”며 “2024년부터는 대손 비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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