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공=한국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
포스터 제공=한국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

한국매거진미디어융합학회가 주최·주관하는 ‘콘텐츠 전문화 & 미디어 고도화’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스튜디오오키브스, 트리탑파티, 지학사, 미래엔, 블랙펄인베스트 후원으로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성균관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스마트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의 제작·유통 상황을 심층적으로 검토, 글로벌 플랫폼의 시장 장악력 확대 속에서 국내 영상 시장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정훈 부회장(리처스엘엔에이치)의 사회로 2개의 주제 발제가 이뤄진다. 먼저 이상현 부사장(아이엠티브이)은 ‘영상 제작 현장의 현실 및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OTT 등장 이후 변화된 국내 영상 제작 시장의 현실을 진단하고, 스마트플랫폼 환경에서 국내 영상 제작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 전략 및 정책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이어 권성욱 전문위원(유플러스연구소)은 ‘영상 유통의 현실 및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글로벌 시장 차원에서 영상 유통 패러다임을 이해해야 하고 그에 따른 산업적,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또한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현실 진단 및 미래 전망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시장 활성화 조건을 탐색하고자 이용준 대진대 교수의 사회로, 2개의 주제 발제가 이뤄진다.

임건중 대표(빅스토리픽쳐스)는 ‘오디오 드라마·무비 시장의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를 설명하고 제작 및 마케팅 방식의 변화에 대해 진단한다. 앞으로 시장 발전을 위해 플랫폼의 투자 및 홍보 강화, 수익 분배 등 거래 관계 정립, 전문 제작사 및 전문 기획 인력의 필요성 등을 주장한다.

권오현 교수(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는 ‘오디오북 시장의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오디오북이라는 개념 자체는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비슷하게 이어져 오고 있으며, 변화하는 것은 기술적 환경이라고 진단한다. 앞으로 오디오북 시장은 도서의 확장, 관련 플랫폼의 연계, 인공지능(AI) 활용, 2차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지속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어 인간 사회를 위한 콘텐츠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정연우 세명대 교수가 좌장으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김원제 교수(성균관대 겸임)가 ‘콘텐츠의 가치 및 역할에 대한 재성찰’이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굿 콘텐츠(Good Content)’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특히 휴먼, 재미, 행복, 안심, 힐링, ESG 등의 키워드를 품은 ‘착한 콘텐츠’ 콘셉트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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