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매도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24.98p(-1.02%) 하락한 2419.50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52억원, 795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62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54%), 음식료품(0.43%), 유통업(0.10%)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5.52%), 섬유·의복(-2.86%) 등은 하락했다.
보험에서는 한화생명(2.67%), 한화손해보험(1.58%) 등이 상승했으며 음식료품에서는 삼양식품(3.36%), 보해양조(2.8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유통업에서는 LX인터내셔널(0.12%)만 상승했다.
의료정밀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7.41%), 한컴라이프케어(-4.46%), 덴티움(-3.29%) 등이 하락했고 섬유·의복에서는 신영와코루(-2.62%), 대현(-2.39%) 등이 2%대 낙폭을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4분기 흑자 전환 예상이 나온 롯데케미칼(4.19%)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우리금융지주(2.97%), KB금융(1.42%), 하나금융지주(1.32%), 신한지주(0.55%) 등 은행주와 크래프톤(2.82%), 엔씨소프트(1.77%)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바이오팜(-4.65%)은 매출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이 외에는 LG생활건강(-4.37%), LG에너지솔루션(-4.18%)이 4%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2.37%), LG화학(-3.12%), NAVER(-1.61%), 카카오(-2.42%)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0.68%)는 소폭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3.35p(-1.82%) 내린 718.57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4원(1.07%) 오른 1354.7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