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8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원수보험료는 4조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는데 일반보험이 13.9% 가장 큰 폭 증가했고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도 각각 6.5%, 4.9% 증가하며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2% 크게 증가며 4197억원을 달성했고 누적으로는 1조1364억원을 기록하며 13.1%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100.3%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p) 소폭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경우 3분기 집중호우와 태풍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 포인트(p) 증가하며 96.0%를 기록했지만 상반기 개선세의 영향으로 누적 93.0%에 머물렀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백내장 손해액 감소와 MR 개선 노력, 실손보험 요율 인상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p) 개선되며 103.1%를 기록했다.
다만 일반보험 손해율은 75.1%로 전년 동기 대비 13.2%포인트(p) 악화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환헤지 손익 증가와 해외 PEF(사모펀드) 보유 현금배당 등의 영향으로 투자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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