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더 트리니티 갤러리는 주한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오는 11월2일부터 12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의 현대미술 아티스트인 이리스 페레즈 로메로(Iris Pérez Romero)의 '더 아트 오브 리질리언스(The Art of Resilience)'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주한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관이 한국과의 다양한 산업적 네트워킹 구축 및 관계 발전을 위한 어젠다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주최하는 첫 번째 ‘도미니카 주간(Dominican Week)’의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더 트리니티 갤러리와 기획한 전시다.
로메로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겪어온 이주민 문제, 인종 차별, 젠더 등의 복잡한 사회적 이슈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회화, 도예, 조각,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조명해왔다. 이번 전시 출품작은 '인사이드 더 아이슬랜드(Inside the island)', '프롬 더 시리즈(From the Series) 연작 등이다.
서정원 큐레이터는 “작가와 작품이 카리브해의 섬을 떠나 세계 곳곳을 항해하며 선사하는 치유와 극복의 메시지가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 경유하여 서로의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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