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와 달러가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7.16p(0.32%) 상승한 2219.71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640억원, 528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317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33%), 종이·목재(1.53%) 등이 상승했으며 건설업(-2.78%), 서비스업(-1.23%)은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유니온(20.97%)이 눈에 띄는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주장하면서 관련 기업으로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종이·목재에서는 한창제지(7.58%), 대영포장(5.26%), 세하(3.30%), 한솔홈데코(2.9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건설업에서는 사윋 왕세자 방한 무산으로 현대건설(-7.13%), 현대건설우(-3.78%)이 크게 하락했다.
서비스업종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5.99%)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사우디 ‘네옴시티’ 관련 주로 엮인 만큼 사우디 왕세자 방한 무산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대형 패널 가격 상승 전환 기대감에 LG디스플레이(7.43%)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리튬 가격 상승으로 2차 전지 생산 기업 포스코케미칼(6.88%)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서버실 화재로 인해 전산 오류가 발생한 카카오(-5.93%), 카카오뱅크(-5.14%), 카카오페이(-4.16%)은 크게 하락했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53%),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2.97%), NAVER(0.90%) 등이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0.31%), 기아(-0.43%), 셀트리온(-2.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76p(-0.55%) 오른 682.00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6.8원(0.48%) 오른 1435.3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