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매수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 역시 상승 곡선을 탔다. 6일 코스피 지수는 22.64p(1.02%) 상승한 2237.86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857억원, 746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2531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에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비금속광물(5.14%), 종이·목재(4.23%)이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을 밝힌 ᅟᅩᆼ양(7.45%), 동양2우B(9.70%)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는 OPEC 대규모 감산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한국석유(7.73%)가 크게 상승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수혜가 예상되는 포스코케미칼(7.46%)도 7% 상승률을 보였다.

종이·목재에서는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플렉스’ 개발 소식을 밝힌 무림페이퍼(27.80%)이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였다.

뒤이어 무림P&P(5.92%), 한솔제지(5.92%), 태림포장(5.04%)가 5%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2조원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한국조선해양(6.27%)이 크게 상승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4.96%), LG화학(4.10%)은 외국인투자자 매수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2.35%), KB금융(-1.50%), 우리금융지주(-0.89%), 신한지주(-0.57%) 등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3%) LG에너지솔루션(1.91%), SK하이닉스(0.11%), 현대차(0.56%), 기아(0.56%) 등 주요 기업도 대부부 상승 마감했다.

특히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북미 패션 플랫폼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연이어 기록했던 NAVER(1.82%), 하락을 이어가던 카카오(0.55%), 카카오뱅크(1.25%)가 상승 전환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0.67p(3.02%) 오른 706.01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7.7원(-0.55%) 하락한 1402.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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