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200선 아래로 하락했다. 다만 장 종료 전 기관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2.92p(0.13%) 상승한 2223.86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63억원, 2456억원을 매도했으며 기관투자자는 2450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32%), 음식료품(2.86%) 등이 상승했으며 보험(-2.11%), 금융업(-1.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운수창고에서는 민영화 기대감이 커지며 HMM(7.71%)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팬오션(3.47%), 대한항공(2.21%) 등이 뒤를 이었다.

음식료품에서는 과자값 인상 계획을 밝힌 삼양식품(7.00%)을 비롯해 대상(3.89%), 하이트진로(3.3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금융업종에서는 롯데손해보험(-4.63%), DB손해보험(-3.68%), 메리츠화재(-2.1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매출 회복 기대감에 LG생활건강(4.66%), 아모레퍼시픽(2.29%)가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KB금융(-4.19%), 하나금융지주(-2.80%), 신한지주(-2.40%) 등 은행주는 외국인투자자 매도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삼성전자(0.55%), 현대차(1.91%), 기아(2.27%) 등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내 인프라 감축법 일괄 적용 가능성이 커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0.60%), 카카오(-0.67%), 카카오뱅크(-1.37%), 카카오페이(-0.75%) 등은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5.74p(0.83%) 오른 698.11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9.80원(-0.68%) 하락한 1421.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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