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진 제공=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음악산업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콘협은 "K-팝이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면서 불법 굿즈를 판매하거나 아티스트의 사진이나 성명을 도용하는 등 지식재산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이 협력·대응함으로써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고 국내 음악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뜻을 모았다"라고 24일 전했다. 

23일 서울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에서는 한류 콘텐츠 관련 위조상품 온라인 모니터링 및 오프라인 단속, 퍼블리시티권 온라인 모니터링 및 홍보활동, 음악산업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에 대한 분야를 논의했다. 

음콘협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추진하는 한류 콘텐츠의 상표권 및 퍼블리시티권 침해 상품을 모니터링해 오프라인 단속 또는 제재 조치하는 사업에 협조하고 있다. 2021년에는 특허청 및 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BTS 콘서트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을 단속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음악산업계의 체계적인 지식재산 관리와 K-팝의 지식재산 보호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국내 대형기획사 관계자도 참석해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에 대한 현황과 제안사항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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