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지주와 카이스트가 산학협력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24일 카이스트와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ESG 신기술 개발 및 가치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을 전개한다.
특히 궁극적인 탄소중립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탄소를 포집, 활용, 저장하는 CCUS 기술의 일환인 인공광합성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다.
인공광합성은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모방한 것으로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유용물질로 업사이클링 하는 기술이다.
이에 하나금융은 기초과학 및 융합기술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인공광합성 연구소 공동 설립 투자금으로 100억원을 내놨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은 “최근 탄소중립이 국제사회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상용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며 “이번 하나금융과 카이스트의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 상용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도 “ESG 경영에 대한 하나금융의 실천 의지와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카이스트의 비전과 기술이 만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망산업 육성 및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하는 모범적 선례를 남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