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이 지난 1월 순이용자수 증가율이 국내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장윤석 대표의 취임과 함께 본격화한 ‘콘텐츠 커머스’가 궤도에 오르며 이와 같은 지표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분석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월 티몬 이용자수는 740만명으로 전월 대비 4.4%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위 5개 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률로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의 동종업체들은 1%대 상승에 그치거나 7%이상 감소를 보인 곳도 있었다.
고객들의 월평균이용일수 또한 8일로 동종업계 2위를 기록했다.
최근 티몬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고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제작과 특화상품 발굴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PB 상품을 선보이는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 ‘위드티몬(with TMON)’ 브랜드를 들 수 있다.
한우를 판매했던 ‘정육왕편’은 첫날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매진되며 누적 매출이 3억원을 넘겼고 그중 90%에 달하는 매출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의미가 크다.
지난 10일 시작한 ‘공격수 셰프편’의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도 판매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티몬 오리지널 콘텐츠에 커머스를 연계한 차별화된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이디야’편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끝난 ‘광고천재 씬드롬’은 누적 조회수 150만, 딜당 평균 매출 2억1천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 등의 성과를 냈으며 내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하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을 선보인다.
티몬 라이브방송인 티비온에서도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셀럽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방 프로그램들을 기획 제작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균 일매출이 2배 올랐으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도 2배이상 상승했다.
티몬 관계자는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콘텐츠를 추가해 고객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전하며 차별화한 결과 고객 방문은 물론 매출 증대효과까지 입증했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파트너 및 고객과 소통하며 콘텐츠 커머스 대표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혀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