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코스피는 물론 코스닥까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전일 대비 32.30포인트(-1.09%) 하락한 2930.1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기관투자자가 각각 206억원, 2355억원을 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은 홀로 2350억원의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92%), 의약품(0.23%)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3.31%)과 화학(-3.19%)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면서 삼성전자(-0.4%), SK하이닉스(-0.4%), NAVER(-0.7%), 카카오(-1.1%), 현대차(-2.1%), 기아(-1.7%)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특히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하락하면서 2차 전지 기업인 LG화학(-3.9%), SK이노베이션(-3.4%)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4.1%)은 크게 상승했다.
크래프톤(4.1%)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채택됐다는 소식으로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0.93포인트(-2.08%) 떨어진 987.75포인트로 마감하며 ‘천스닥’ 자리를 내줬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오른 1180.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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