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본점 전경.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본점 전경.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현대차증권은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405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증권은 출범 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영업익 4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누적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400억원, 당기순이익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모두 9%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연 현대차증권은 매 분기 안정적 수익을 올리며 1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실적 견인은 IB부문이 맡았다. 현대차증권의 IB부문은 3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원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3분기에는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 투자와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 참여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 정비사업과 같은 양질의 대체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집중해 온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증권은 “4분기 박스권 장세 지속과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확보와 이를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마이데이터 본허가 신청을 마친 현대차증권은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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