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다. 청년 일자리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12일 정재계에 따르면 김 총리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김부겸 총리는 기업의 청년 고용을 장려하는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와 삼성을 만났다. 구현모 KT 대표는 내년부터 신규 채용 규모를 두 배로 늘려 향후 3년간 1만2000명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간 3만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LG는 이번 회동에서 인공지능(AI), 로봇, 전장 등 미래 성장성이 있는 분야의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추석 자택에 머물며 전자·배터리·화학·전장 등 경영 현안을 챙기고 미래사업 준비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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