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08포인트(1.75%) 상승한 3199.2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1조1621억원의 매수를 진행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9820억원, 1848억원의 주식을 매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혼조세를 보인 코스피는 미국 중앙은행의 테이퍼링 결정 등으로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의료정밀(-1.80%), 섬유·의복(-1.06%), 종이·목재(-1.06%)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주요기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8%), SK하이닉스(2.9%), NAVER(2.5%), 카카오(2.3%), 현대차(1.1%), 기아(3.0%) 등 시총 상위 50개 기업이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SK아이이테크놀로지(-0.7%), 배터리 리콜 이슈가 있는 LG화학(-1.5%)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49포인트(0.63%) 상승해 1038.3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7.50원(-0.64%) 하락한 1159.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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