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회사 최초로 출시한 글로벌 EMP 펀드인 ‘현대AIM시그니처글로벌EMP증권자투자신탁1호(혼합-재간접형, 이하 현대AIM시그니처글로벌EMP 펀드)’에 대해 설정 5개월여만에 환헤지형을 추가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해당 펀드의 환노출형을 독점 판매한 바 있는 한국포스증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회사 확대에 나섰다. 환율 변동성을 고려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연금 상품으로서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현대AIM시그니처글로벌EMP 펀드는 현대자산운용이 글로벌 ETF 전문 투자자문사 ‘에임(AIM)’과 손잡고 출시한 펀드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ETF를 중심으로 리츠(REITs),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마스터합자회사(MLP), 상장폐쇄형 펀드(CEF) 등 다양한 대체자산 ETF를 편입해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글로벌 거시경제 분석으로 시장 상황을 반영해 분산투자함으로써 저 변동성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운용하고,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세워 운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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