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은행
사진=산업은행

정부가 KDB산업은행에 2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보유 공기업 주식을 현물 출자해 산업은행에 2조원 규모 출자를 마무리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은의 BIS 비율은 2020년 말 16%를 기록한 후 줄곧 내림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3분기 13.66%까지 떨어졌다. 당국 권고 기준치는 13%다.

이는 HMM 매각 실패와 한국전력 적자에서 기인했다. HMM은 하림과 매각이 최종 결렬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지난 2021년부터 적자를 내고 있다.

이번 출자가 마무리되면 산업은행 자본금은 26조원으로 늘어난다. 산업은행의 법정 자본금 한도는 30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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