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2024년 첫 지역라운드로 'KDB Next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이 2024년 첫 지역라운드로 'KDB Next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은 4일 천안 충남마루나비센터에서 'KDB NextRound in 충남'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는 2024년 개최하는 첫 번째 지역라운드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수도권 VC와 충남 지역 벤처 유관기관 및 현지 스타트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라운드 1부에서는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벤처투자와 기술혁신의 중심 충남'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산업은행과 충남도청, 벤처투자 유관기관 등 총 8개 기관이 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충청남도 소재 유망 창업기업 발굴 △투자 및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민간투자 유치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업무협약 체결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충청남도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통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이 오픈이노베이션펀드를 소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운용사 및 펀드 SI 출자자 중 하나이자 충남지역에 소재한 중견기업인 삼보오토가'충남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제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부 IR 세션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충남지역 소재 5개社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성장해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강조하며 "충청남도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도 충남 소재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 또한 축사를 통해 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위원회는 지역 소재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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