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이에선 우산과 같은 존재로 회자된다. 과거부터 전통처럼 ‘비 올 때 우산을 뺏지 않는다’는 영업 철학이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우리은행은 발빠르게 전사적 차원에서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3월 초부터 ‘코로나19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우선 최대 1.3%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경영안정 특별지원대출 1000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지역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출연 협약대출 1500억원, 기술보증기금 연계 특별출연 협약대출 2050억원도 지원했다.

또 대출 실행에 최대 2개월까지 소요돼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수렴해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 특별전담심사반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 6000여명, 중소법인 1100곳을 선정해 2일 안에 대출심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심사지원 제도를 시행했다.

대구·경북지역 영업점장에겐 한시적으로 추가대출에 대한 전결권을 부여해 급격한 매출 감소가 일어나고 있는 요식업, 숙박업 등의 사업장에 빠르게 대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신속히 개선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전국적 열풍이 불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은행 소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5개월 동안 30%의 임대료를 월 100만원까지 감면하는 등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업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턴트,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등 각 분야 전문인력을 핵심점포와 연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전개 중이다.

서울/경기(종로, 명동, 은평, 판교), 부산 등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운용 중이며 혁신성장 기업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교육도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권분석부터 세무, 노무관리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교육 수료고객에겐 창업보증서 대출 자격을 부여,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대출을 이용하면 스마트폰만으로 최대 1억원까지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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