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두고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 게 기본 원칙"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업계에서 떠도는 '3조원' 몸값에는 인수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26일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손해보험 인수 관련 질문에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업 등 미진출 업종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확정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추진하더라도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증권사와 저축은행 인수 검토 당시
우리금융지주는 26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8245억원, 영업수익 2조548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9.8%p,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p 줄어든 결과다.우리금융그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순영업수익은 2조5488억원, 이자이익은 2조1982억원, 비이자이익 3506억원이다.우리금융은 이번 분기 이자이익이 조달비용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조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반면 우리은행 순이자마진(NIM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 비용 반영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합산 순이익 추정치는 3조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가 예상된다.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의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조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홍콩
은행간 기업대출 경쟁이 치열하다. 가계대출 확대가 여의치 않자 새로운 먹거리로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금리 경쟁력은 하나은행이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은 기업 대출 확대로 2년 연속 리딩뱅크를 수성했고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목표로 내걸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10조4000억원 증가한 127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인 5조9000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올해 1분기 기준 4대(KB·
은행연합회는 9개 은행,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했다.참여 은행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SC제일, 한국씨티, IBK기업, 광주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이다.이들 9개 은행은 취약계층 금융 수요 충족과 안정적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고유목적사업 재
우리은행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Be us for Earth!' 캠페인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제54회 지구의날'과 '제16회 기후변화주간' 기념 오는 5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함께한다.캠페인 기간 우리은행은 본점, 영업점 그리고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기부한다.특히 우리은행은 본점에 △충전선 △보조배터리 등 소형 폐 전기·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E-순환거버
우리은행은 서울 구로구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서울디지털BIZ(비즈)프라임센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함께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해 출범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과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한 바 있으며 이달 25일에는 경기도 판교에 판교B
산업은행과 5대 은행이 9조원 규모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기후 기술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17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에서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장이 참석했다.금융위는 지난 3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으 발표하고 친환경 금융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투자 내용은 △기업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420조원의 정책금융 공급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9조원
금융감독원이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피해예방 교육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보험가입 지원과 금융사기 피해자의 이자납입 유예 등도 함께 추진한다.금융감독원은 15일 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주재로 서울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CCO(최고고객책임자)와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진행했다.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금융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금융권의 관심을 당부하기 위해서다.이날 간담회엔
우리은행이 2024 LCK 스프링 챔피언에 오른 젠지에 상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은 지난 14일 Gen.G(젠지)팀이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챔피언으로 등극한 젠지팀은 예선전부터 탁월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상대 팀을 완파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고 우승팀에게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우승 반지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지난 1월 개막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은 총 10개 팀이 참여해 100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면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85조151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7조8376억원 증가했다. 증가세는 중소기업 대출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40조67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조1817억원이 늘었다.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린 이유는 정부 가계대출 규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
우리은행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뱅커 서비스'를 지난 5일 오픈했다.우리은행은 작년 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이후 100일 넘는 기간 동안 금융 언어와 은행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 데이터를 AI뱅커에게 가르쳐 왔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예적금 권유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설명해 가입을 권유한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 화면에서 예
우리은행이 4월13~14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리은행Zone’을 운영한다.‘우리은행Zone’은 2500석 규모로 경기장 중앙 중립구역에 위치한다. ‘우리은행Zone’ 입장권을 구입하려면 일단 우리WON뱅킹에서 사전인증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사전인증코드 발급은 우리WON뱅킹에 접속해 ‘생활혜택 ▷ 이벤트 ▷ 우리은행 2024 LCK Spring 티켓예매’에서 ‘인증코드 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사전인증코드는 1인당 1코드에 한하며, 4월13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양사가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2024년 금융사고 Zero 은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사고 Zero 서포터즈'는 검사기능 혁신추진 계획의 하나로 물샐 틈 없는 내부통제시스템 완성을 위해 도입했다.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서 내부통제를 담당하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별도 선발해 '사고 Zero 서포터즈'로 임명한다.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금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빈틈을 찾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사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디지털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를 개설해 전국적으로 10개의 ‘디지털EXPRESS’를 운영 중이다.특히, 강남교보타워점과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8일 기준 693조 6834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 1088억원 줄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조 657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6354억원 줄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금리와 부동산 거래 부진이 가계대출 역성장 요인으로 해석된다.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국회에 보고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당분간 약할 것으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도 홍콩 ELS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한다.2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27일 15개 금융회사(은행, 생명·손해보험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금융권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기후 스트레스 테스트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은행 7개사(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생명보험 4개사(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손해보험 4개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코리안리)다.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4대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시행에 나섰다. 2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일제히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시행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은행권 최대 3721억원 민생금융 지원KB국민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2월 3005억원 규모의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과 이번 자율프로그램을 합하면 총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