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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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보장성 중심 상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한화생명은 13일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을 통해 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543억원) 대비 56.3% 증가한 24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장성판매 확대를 통해 손해율을 개선하고, 주가지수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을 환입한데 따른 결과다. 

매출액은 12조 7278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0.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면 수입보험료는 퇴직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조 4360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신계약 가치 극대화 전략을 지속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FP채널과 GA채널의 보장성 판매비중은 각각 92%, 91%를 기록했다.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둔화했으나 전체 신계약내 보장성 비중은 65%로 확대됐다. APE는 납입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로 보험 영업의 성장성을 보여준다. 

전체 신계약가치 수익성도 2020년 2회에 걸친 선제적 예정이율 인하로 보장성 신계약 가치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데 힘입어 47.8%를 달성했다. 특히 기타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111.4%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스페셜암보험, 건강보험 등 경쟁력 높은 기타보장 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 수입보험료 내 기타 보장성 상품의 비중도 18%까지 확대됐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채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포인트 증가하며 26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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