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해보험협회 회장에 정지원 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3차 회의를 갖고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회추위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5인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었다. 

이날 회추위가 정지원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한 가운데 다음주 중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지원 회장 후보자는 행정고시(27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일한 뒤 금융위원회에서 기획조정관, 금융서비스국장,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정 회장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동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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