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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사장, 대마초 사건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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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사장, 대마초 사건 '대국민 사과'
  • 김문수
  • 승인 2020.09.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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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 대마초 흡입 혐의 수사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이 직원 대마초 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신회 회복을 위한 근복적 쇄신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20일 사과문에서 "최근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대마초를 흡입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면서 "국민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또 "자산운용에서 연금제도 운영에 이르기까지 조직 및 인사운영, 업무처리, 운영시스템, 조직문화 등 운영 전반을 짚어보고 문제점을 찾아낸 뒤 근본적인 쇄신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경찰과 국민연금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담당 책임운용역 A씨와 전임 운용역 4명이 대마초 흡입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이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분석한 결과 일부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30대 남성인 국민연금 운용역 4명은 지난 2~6월 피의자 중 한명이 거주하는 전북 전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대마초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7월 중순 대마초 흡입 혐의를 적발하고 경찰서에 고발했으며, 이달 9일 전원 해임 처리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국민연금공단 소속 부서다. 국민의 노후자산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규모는 750조원에 달한다. 기금 운용본부 운용역은 증권사 펀드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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