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입사원 채용 비리 혐의로 기소된 당시 인사업무 책임자의 상고가 기각됐다.7일 재판부는 LG전자 본사 인사 담당 책임자 박 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박 모 씨는 지난 2014~2015년 LG전자 한국 영업본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아들 등 일부 지원자를 최종 합격시켜 면접관들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2021년 기소됐다.박 씨는 검찰 수사에서 채용 청탁자들로 이른바 ‘관리대상(GD) 리스트’를 만들어 특별 관리하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도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박 씨는 애초 검찰이 벌금형의 약식기소를
신입사원 채용 비리 혐의로 기소된 LG전자 전 인사임원이 항소심 결과에 불복하고 상고했다. 이에 LG전자 채용비리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LG전자 전 인사 임원 박모씨는 26일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장을 제출했다.업계 일각에선 채용비리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관대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에 박 씨와 변호인 등은 이점을 주목, 대법원에 상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LG전자 채용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전 LG전자 인사 책임자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8-2형사항소부(부장판사 김봉규 김진영 김익환)는 19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 모씨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정한 채용에 모범을 보여야할 대기업이 '채용 청탁'으로 사회에 큰 박탈감을 줬다고 꼬집으면서 "피고인은 부정 청탁을 방지해야 하지만 오히려 채용 청탁을 받아 죄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정한 인적사항에 미리 합격자를 정해 사회통념상 공정성을 심각
LG전자 채용비리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담당 임원의 항소심 3차 공판이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고인 심문 및 채용비리가 있었던 당시 채용 담당의 심문이 예정돼 있어 적극적인 무죄를 주장하는 피고인 측 변호인의 공격적인 심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8-2형사부는 오는 24일 업무방해 혐의(LG전자 채용비리)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 모씨에 대한 항소심 세 번째 공판을 연다. 박 씨는 지난 2014년 상반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신입사원채용에서 채용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으로부터 채용비리 혐의 무죄판결을 받았다.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따르면 집행유예를 포함해 징역, 금고형을 받은 사람은 5년간 경영진에 오를 수 없다.걸림돌이었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조 회장의 3연임에는 청신호가 켜졌다.30일 대법원 2부는 조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낸 상고를 기각했다.조 회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입사원 채용점수 조작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2018년 기소됐다.1심은 조 회장이 최종합격자 2명, 서류합격자 1명의 지원 사실과 신상 정보를 인사부에 고지
오는 30일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채용비리 대법원 판결이 진행된다. 판결 결과에 따라 조용병 회장의 3연임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조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3년간 외부 청탁을 받은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 및 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며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해당 혐의로 2018년 9월 기소된 조 회장은 1심에서 특정 지원자의 인적 사항을 인사부에 알려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됐다.반면 지난해 이뤄진 2심에서는 1심 판결이 뒤집혔다. 조 회장이 인사부에 고지한 지원자의 경우 개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가운데 이사회를 앞두고 사법 리스크 해소에 성공했다.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함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함 부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2016년 하나은행 신입사원 공채에 있어 추천 리스트를 제작하는 등 채용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2018년 6월 기소됐다.검찰은 당시 함 부회장이 타 은행 임원 등 일부 지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추천 리스트에 자녀 이름을 올렸으며 이를 통해 점수 미달로 탈락할 지원자가 합격했다고 주
서울서부지법 형사단독 4부(박보미 판사)는 11일 업무방해 및 남녀평등고용법 위반 혐의를 받은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하나금융지주가 김정태 회장의 후임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유력했던 함영주 부회장의 악재가 터졌다.검찰은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 심리로 열린 함 부회장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함께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은 징역 2년,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하나은행도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함영주 부회장은 2015년 은행장 재직시절, 인사청탁을 받고 인사부에 잘 봐줄 것을 지시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2018년 재판에 넘겨졌다.함영주 부회장은 이날 재판
채용비리와 관련해 국민은행이 결국 철퇴를 맞았다.14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권)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은행 전 인사팀장 오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전 인사팀장은 2015년부터 약 2년 사이 진행된 상·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면접 과정에서도 청탁을 받고 특정 지원자의 점수를 올리는 등 부정 합격한 정황도 발생했다.인사팀장 외에도 기소됐던 당시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HR총괄 상무, HR본부장도 형이 부여됐
신한은행장 재직 중 신입사원 채용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22일 서울고등법원 제6-3형사부는 부정채용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기소된 조 회장 등 인사담당자 7명에 대한 항소심 결과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회장의 원심판결 중 유죄 부분 파기로 무죄를 선고하며 검사 항소를 기각했다. 다만 기소된 다른 피고인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했다.조 회장 등 피고인들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한은행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한 154명에 대한 점수 조작 및 공모 혐의를 받아 2018
대구은행이 채용비리 얼룩지우기에 나섰다.대구은행은 6일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 일환으로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일반직 7급 신입행원이다.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도 도전할 수 있다.단, 채용 연계형 인턴 역시 지원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대구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신입 직원을 최종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악몽을 지웠다.우리은행은 29일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 일환으로 실시한 상반기 특별 수시채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채용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진행했다.이에 채용 계획 인원과 별도로 20명이 선발돼 입사를 앞두고 있다.우리은행은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의원 등으로부터 과거 채용비리 및 피해자 구제 방안에 대한 질의 및 대책을 요구받았고, 이
우리은행이 소비자 신뢰를 되찾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우리은행은 15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라임펀드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이에 우리은행은 분조위 배상안에 따라 라임펀드 원금 손실 고객에게 즉각 배상금을 지급한다. 추가로 가입 고객도 자율조정을 확대 적용키로 결정했다.분쟁조정안과 관련된 라임펀드는 환매 연기된 Top2, 플루토, 테티스 등으로 약 2703억원 규모이다.우리은행은 분조위의 결정에 따라 기본배상 비율에 투자자별 가감요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배상금을 산정해 다른 피해 고객들도 조속히 지급한다는 방침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사건을 깨끗이 마무리했다.우리은행은 2일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에 대해 2월말 퇴직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채용비리 대법원 최종 판결과 관련된 우리은행 부정입사자는 총 20명으로 전해졌다. 이 중 12명은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남은 8명은 법률검토를 한 뒤 퇴직조치를 취했다.우리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구제 방안으로 3월 중 특별채용을 실시할 방침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시 피해자 구제의 일환으로 당초 채용 계획 인원과는 별도로 3월 중 20명의 특별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저소득
윤석헌 금감원장이 내부에서도 신임을 잃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노동조합은 내부소식지를 통해 윤석헌 원장의 인사 문제를 지적했다.단순한 노조의 반발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금감원은 올해 정기인사에서 채용비리에 연류돼 징계를 받은 A팀장을 부국장으로, B수석조사역을 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A부국장은 2014년 전문인력 경력직 채용 당시 국회의원 아들에게 특혜를 줬다가 견책 징계를 받았다.B팀장은 수출입은행 부행장의 아들이 필기전형에 불합격하자 해당 직렬 채용 인원을 늘려 합격시켰다.또 서강대를 졸업한 합격자가 카
우리은행이 결국 부정채용와 관련해 백기를 들었다.우리은행은 15일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비리 부정입사자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 법률적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부정입사자에 대한 채용취소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입사자들이 아직 그대로 근무 중인 점을 지적했다.특히 이들에 대한 채용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하여 증인으로 출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