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산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10~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과 의회, 싱크탱크 핵심 인사들을 만나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과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안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상견례 성격으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미 첨단기술 동맹 강화를 위한 협의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장관급 산업·공급망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10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수지가 11개월 연속 상승하며 흑자폭도 크게 늘었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국내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가장 비중이 큰 상품수지는 66억1000만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월(42억4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도 늘었다.수출은 521억600
기업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했다. 1차 금속은 하락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면서 제조업 실적이 늘어난 덕이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 업황실적BSI는 69로 지난달보다 1p 올랐다. 올해 첫 상승이다.BSI는 현재 기업경영 상황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긍정적 응답보다 부정적 응답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3월 전체 산업 업황전망BSI는 71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 대비 1p 늘었다. 기업규
KB증권, 신규고객 대상 최대 5만원 주식 쿠폰 증정 이벤트 실시KB증권은 앱과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규 주식(위탁)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까지 주식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주식 쿠폰 증정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쿠폰은 주식 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KB증권에 주식(위탁) 계좌가 없었던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 계좌 개설 시 △개설 완료 직후 대상자에 한해 자동으로 이벤트 쿠폰 선택 페이지가 나타나며 △국내·해외주식 1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초로 재활용, 재생가능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상함에 따라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선제적 목표 수립·이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재활용 소재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나 사용 후 폐기된 제품에서 추출, 회수, 재가공된 소재다. 재생가능 소재는 자연에서 유래해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 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5년만에 10조원 이하로 떨어졌지만, D램 흑자전환 및 완곡한 우상향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전망은 DS부문 위주로 밝은 편이다.삼성전자는 2023년 연간 매출 258조9355억원, 영업이익 6조56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3%, 영업이익은 84.86%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5년만이다.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67조7799억원, 영업이익은 2조8247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ETF 3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국내 반도체 투자 TIGER ETF 3종 순자산 합계는 1조1361억원이다.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TIGER 반도체 ETF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품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다. 29일 기준 순자산은 7852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9일 기준 24%)'와 'SK하이닉스(24%)'를 비롯
삼성전자가 차세대 3차원(3D) D램 개발에 주력할 메모리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반도체 미주총괄(DSA)에 최첨단 메모리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했다.이 조직은 3D D램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실리콘밸리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다양한 반도체 생태계와 협력할 예정이다.현재 D램은 단일 평면에 셀이 촘촘히 배치된 2D 구조다. 같은 면적에 집적도를 높여 성능이 더 뛰어난 3D D램 개발에 메모리 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다.삼성전자는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 시리즈 6종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열풍이 불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올해만 삼성 반도체 ETF 시리즈의 순자산이 1053억원 급증하며 1조 427억원을 기록했다.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반도체 ETF인 KODEX 반도체를 필두로 AI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등 국내외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 가능한 6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먼저 2006년 상장한 국내 최초 반도체 ETF인 KODEX 반도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SK하이닉스가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 판매 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흑자 전환으로 누적 영업적자 규모를 줄였다. 2023년 영업손실은 총 7조7303억원, 순손실 9조1375억원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D램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리나라의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이 2018년 대비 2022년 27.2%로 감소했으며, 국가첨단전략사업을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경총이 발간한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 수출시장 점유율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의 수출 중 6대 국가첨단산업 비중은 31.1%였으나 2022년 27.2%로 크게 하락했다. 6대 전략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로봇이다.구체적으로, 2022년 6대 산업 수출액은 총 1860억 달러로 2018년 1884억
우리자산운용이 반도체 대장주와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를 선보인다.우리자산운용은 16일 ‘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밸류체인 중소형주에 투자하여 AI가 견인하는 반도체 업사이클에 따른 수혜를 극대화한 상품이다.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를 독점
반도체 업계의 불황 회복에 따라 지난해 1~3분기 누적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DS 부문도 이르면 올 1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IT 업계 부진 해소 및 D램, 낸드 등 가격 상승이 삼성전자 DS 부문의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조8000억원, 매출 6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5.03%, 매출은 4.91% 줄었다. 2023년 전체 영업이익은 6조5400억원, 매출은 258조1600억원으로
SK하이닉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8일(현지시간)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컨퍼런스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발표자를 맡아 △인공일반지능(AGI) 시대 메모리의 중요성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산업 전략 △메모리 산업의 차기 전망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발전 계획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개발 진행 상황 등을 공개했다.곽 사장은 "ICT 산업이 PC, 모바일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로 급속도로 발전했다"라며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가 생성
삼성자산운용은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작년 11월에 상장한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관련 장비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HBM은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의 약자로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메모리를 말한다. HBM은 인공지는 시대가 열리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메모리로 고성능 AI를 위한 반도
청룡의 해인 2024년, 우리나라 산업 분야 정책은 첨단기술 발전과 에너지·자원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다. 첨단전략산업은 예산 배정 비율과 신설 사업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세계 정세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한 원전 등 에너지 안보 정책도 다수 편성됐다. 4일 산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예산은 총 11조5188억원으로 전년 보다 4% 증가했다. 산자부의 2024년 정책은 크게 △국내 첨단전략사업 지원(총 5조 2870억원) △에너지 공급 안정성 및 에너지 복지 확대(총 4조 8914억원) △수출·투자유치 확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를 방문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과 반도체 분야 현안들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이날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방향을 점검했다. 그는 거시 환경 분석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의 이해관계자를 위한 토털 솔루션 접근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 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
2023년이 저물어 간다. 올해 국내 산업계는 미·중 갈등으로 인한 원자재 공급 불안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의 영향으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국내 재계 1위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생산 축소 등으로 고난의 행군 중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약세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는 12조원에 달한다. 특히 상반기에만 DS부문 1분기 영업손실 4조5800억원, 2분기 영업손실 4조3600억원을 기록했다.다만, 3분기 DS부문은 HBM(High
한화정밀기계는 ㈜한화 이성수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을 거쳐 하버드대학교 MBA를 거쳤다. 2006년 입사 이후 ㈜한화 방산부문 경영지원실장, 한화 방산부문 기획실장,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0년부터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을 맡아 왔다.한화는 이 신임 대표이사의 내정에 대해 "경영 전문성과 리더쉽이 검증된 인물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등 전략사업 추진을 이끌 적임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오는 21일 'KOSEF 글로벌AI반도체'와 'KOSEF 글로벌전력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내년 본격적 '슈퍼사이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신상품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AI반도체에 특화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ETF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들이 기존에 많이 주목하지 않았던 '전력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도 최초로 등장했다 .'KOSEF 글로벌AI반도체'는 AI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글로벌 AI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