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배당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원금 손실 가능성과 함께 불완전판매 우려도 나온다.특히 삼성증권 선물팀 초대 팀장을 맡은 김성영 보좌관은 커버드콜 상품을 두고 "사고가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품"이라고 일갈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18개다. 이 중 올해 상장한 ETF가 7개로 가장 많다.커버드콜 ETF는 투자 대상이 되는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콜옵션은 해당 주식을 정해진 값
미래에셋생명 봉사단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미래에셋생명은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구 내 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서별 봉사단을 편성해 모든 임직원이 매년 8 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는 경로당 어르신과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교류로 세대 통합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어르신들과 직접 컵케이크를 만들며 담소를 나누고 윷놀이를 함
KB증권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사업 진행KB증권은 지난 19일 서울시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은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KB증권 강진두 경영지원부문장과 서울시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 등 기업동행정원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작년 5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서울시 대표 정원축제로서 2015년부터 시작해
저축성 보험 해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험사의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이 65%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보험계약 유지율이 저조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유지율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 여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65.4%로 떨어졌다. 이는 2022년 같은기간 69.4%에 비해 4%가량 큰폭으로 하락한 수치다.특히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60
반려동물정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경기도 무한돌봄 입양동물 안심보험DB손해보험은 '2024년 경기도 무한돌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긴급구조동물을 포함한 유기동물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입양률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이다.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한 입양한 반려동물이 타인
롯데손해보험, 해빗팩토리 '1년 보장 해외여행자보험' 프로모션롯데손해보험은 보험 기반 기술 기업 해빗팩토리와 해외여행자보험 상품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해외여행자보험 프로모션은 해빗팩토리의 보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시그널플래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손해보험이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내놓는 해외여행자보험은 한번만 가입하면 1년동안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을 시작할 때마다 보험에 가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해당 상품은 여행 1회당 최대 30일까지 적
NH농협생명 '백세팔팔NH건강보험' 개정 출시NH농협생명 대표 건강보험 상품 '백세팔팔NH건강보험’'이 2024년 4월 신규 특약을 넣어 고객에게 더욱 필요한 상품으로 개정됐다고 18일 밝혔다.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4대 주요질병(뇌·심장·간·췌장·폐) 수술자금 및 수술동반 입원비를 보장한다. 뇌혈관질환·심질환으로 인해 관혈수술1) 을 받았을 때 수술 1회당 2000만원, 비관혈수술2) 을 받았을 때 연간 1회 한도로 1000만원을 보장한다. 간·췌장·폐질환으로 인한 관혈수술 시 수술 1회당 1000만원을 보장하며 비관혈수술을 받았을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불완전판매한 혐의로 대신증권에 기관경고와 직원 제재가 결정됐다.17일 금융감독원은 대신증권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직원 2명에게 각각 감봉 3개월과 견책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대신증권 A부서는 2017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펀드 판매 과정에서 상품의 내용과 투자구조와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검토·확인 등을 소홀히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요사향이 누락되거나 왜곡된 투자제안서를 영업점 판매직원들이 투자권유에 활용할 설명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설명이 빠지거나 왜곡된 결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구체적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이번주에 5개 은행 등 주요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낸다. 판매 과정에서 위법·부당행위를 정리한 검사의견서는 향후 제재 절차의 밑바탕이 된다.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부터 은행, 증권사 등 홍콩H지수 ELS 판매사들에게 겸사의견서를 본격적으로 발송하고 세부 검사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검사의견서와 판매사들의 공식 답변은 앞으로 진행될 제재심의 등의 절차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의견서에는 국민·신한·하나·농협·SC 등 은행별로 실시한 검사에서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3월까지다. SK증권은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SK증권의 성장·발전·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전 대표는 금융위로부터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고나련해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곧바로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를
지난해 자진 사임한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재취업 문을 두드리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증권가를 떠났지만 계열사 대표직을 통해 경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려 증권가 복귀가 예상된다.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가 최근 사람인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사람인과 키움증권은 모두 다우데이타를 주축으로 하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다.황현순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장기신용은행과 한국IBM,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키움증권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제4기 옴부즈만 운영을 통해 총 23건의 소비자보호 및 규제개선 과제 가운데 15건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금융위는 전문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통해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 중이다.지난해 옴부즈만 운영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한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계약 체결건은 해피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보험업감독규정이 개정됐다.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보험 가입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설명의무 위반 가능성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민원 중 보험업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 경쟁 등으로 민원 발생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이어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 4대 전략과 이를 추진할 8개 세부 과제를 설명하고 '초고령화 시대' 생명보험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김 회장은 "생명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쉽지 않다"며 "벨류체인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상품과 보험 판매채널 다변화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NH투자증권·유안타증권·SK증권·하이투자증권 등이 새로운 수장 선임을 결정하면서 이들의 행보도 주목된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다올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한화투자증권(20일), 삼성·대신·현대차증권(21일), SK증권(25일), 교보증권(26일), NH투자증권(27일), 하이투자증권(28일), 유안타증권(29일) 등이 주총을 앞두고 있다.이번 증권사 주총의 핵심은 CEO 교체다. 올해 실적 개선과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전문성 있는 인사들이 대다수다.NH투자증권은 변화를
금융감독원이 평균 120%대에 달하는 높은 환급률을 앞세운 무·저해지형 단기납 종신보험을 둘러싼 보험업계의 절판마케팅과 관련해 불완전판매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금융감독원은 17일 "특정 보장한도를 과도한 수준으로 증액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험회사가 단기간 한정 판매 등의 절판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보험료가 저렴한 무·저해지형 보험상
증권가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가 일단락된 모습이다. 이달 말 열리는 정기주총을 앞두고 주요 증권사들이 새 수장을 내정하거나, 연임을 결정했다. 13일에는 흥국증권이 새 대표 후보로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하는 등 깜짝 발표를 하기도 했다. 주원 현 흥국증권 대표는 임기가 1년 남았음에도 세대교체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NH투자증권의 CEO 교체 과정은 오랜 기간 동안 '뜨거운 감자'였다. 따지고 보면 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정영채'라는 이름의 무게감은 증권가에서 남다르다. 오죽하면 다음 C
금감원이 발표한 홍콩 H지수 ELS 분쟁조정안에 따른 배상비용이 은행과 증권사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은행은 비이자이익, 증권은 자산관리(WM) 성장 기대감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11일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관련 검사 결과(잠정) 및 분쟁 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 △판매정책·소비자보호 관리 실태 부실과 △판매시스템 차원의 불완전판매 △개별 판매과정에서의 불완전판매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판매사와 투자자 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검사 결과 확인된 내용을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을 발표했다. 기존 파생상품과 달리 개별 배상을 기준으로 하고 상·하한선을 따로 정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개별 사례에 따라 아예 배상이 불가한 경우와 손실 전액이 가능할 수 있지만 주로 20~60% 배상을 받을 전망이다.11일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관련 검사 결과(잠정) 및 분쟁 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총 18조8000억원이다.이중 올해 2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2조2000억원, 총손실액은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시스템을 점검한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불완전판매 시 PB 자격을 박탈하는 등 보다 강화된 시스템으로 자산관리 전문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다.7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강조했다.최근 은행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판매를 중단하면서 비아지이익 강화가 어려워졌다. 우리은행은 최근 '시중은행 1등'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축소 목표로 가계대출 확대가 어려워진 만큼 기업금융과 고액자산가 자산관리로 활로를 찾는다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해외지수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 손실 관련 재판에서 금융당국을 상대로 일부 승소를 거뒀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함 회장에게 내린 문책 경고 처분을 취소하고 새로이 징계 수위를 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29일 서울고등법원 행정9-3부는 함 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문책 경고 등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심과 달리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앞서 금융당국은 DLF 상품 판매 과정에서 하나은행에 불완전 판매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2020년 3월 △하나은행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