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가 신한지주 지속 가능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일류 신한' 목표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다.

26일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진옥동 회장은 이날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 의제를 밝혔다.

해당 의제는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소비자 관점에서 재정의한 고객 편의 향상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 수익 창출 및 주주가치 제고 등 3가지다.

진 회장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새로운 금융,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며 "회사가 아닌 고객 입장에서 편안함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여가며 주주분들께서 신한과 함께하는 여정에 보람과 자부심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2024년은 신한에게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기존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거나 단순한 개선 노력만으로는 급변하는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해야만 지속 가능할 수 있다는 임직원 모두의 공통된 믿음을 바탕으로 일류 신화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당배당금 2100원을 결의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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