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새마을금고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지난해 새마을금고 순이익이 전년대비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2022년 1조5573억원 대비 94.5%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1236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순이익으로 전환하면서 적자를 면했다.

지난해 수신은 254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5000억원 늘었고 대출은 188조1000억원으로 13조5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율은 5.07%로 1.48%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7.74%p로 2.13%p 높아졌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1.52%로 0.37%p 올랐다. 

행안부에 따르면 금융당국과의 공조를 통한 연체관리, 경영혁신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연체율과 당기순이익 지표는 하반기 들어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인출사태 이후 예수금이 8월부터 순증세로 전환하고 유입 흐름이 지속되면서 안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지도·감독하는 한편, 금융당국과의 새마을금고 감독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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