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사진=한양증권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사진=한양증권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 

한양증권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 대표는 4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한양증권 이사회는 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추천하며 “회사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 취임 당시 한양증권 자기자본은 2689억원이었으나 지난해 4898억원으로 뛰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년 평균 13% 수준을 유지했고, 부동산PF 우발부채비율도 0%였다는 점이 연임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 6년 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 80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안을 함께 의결했다. 

우선주는 1주당 일반주주 85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50원을 배당한다. 사내이사로는 진중신 비즈조직 총괄 상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박중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