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사진=DB손해보험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지난달 '100% 완전판매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DB손해보험이 지난해 4분기 민원건수 감소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런 성과를 거두자 정종표 대표의 고객 우선의 경영이 성과를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전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보호 설명회에서 DB손해보험의 '100% 완전판매 모니터링' 제도를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DB손해보험이 운영한 100% 완전판매 모니터링 제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해피콜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해피콜 진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나아가 DB손해보험은 시니어와 장애인 전담팀을 편성해 금융취약계층은 물론 최종 연결에 실패한 고객을 대상으로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감원 호평을 받았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두고 정종표 대표가 지난해 전면에 내건 '약속된 플레이'에 주목했다.

이는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DB손해보험이 되겠다는 뜻으로 정 대표가 추구하는 경영 방침이다.

실제로 DB손해보험의 민원 건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가운데 3분기 대비 민원 건수 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

4분기 DB손해보험의 환산 민원 건수(계약 10만건 당 민원 수)는 6.90건을 기록해 7.15건을 기록한 3분기 대비 3.5% 감소했다.

민원 건수는 소비자보호 지표 중 가장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서 보험사가 소비자보호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숫자다.

특히 민원 건수는 경영진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큰 폭의 감소가 드물다는 점에서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우수사례 선정과 더불어 DB손해보험의 노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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