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EG클래식

소극장 실내악 축제 '2024 위클리클래식 페스티벌'이 오는 9일 막을 올린다. 

공연 기획사 MEG클래식과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위클리클래식 페스티벌'은 전국 6개의 소형 클래식 공연장과 갤러리, 피아노 스튜디오 등 총 8개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68팀 총 210명의 연주자들이 서울, 경기, 청주, 대구, 제주에서 오는 7월까지 92회 공연을 선보인다. 정통 클래식을 기반으로 재즈, 국악, 뉴에이지, 남미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9일 개막연주는 충북 청주 AG아트홀에서 2022년 리스트 위트레흐트 국제콩쿠르 2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박연민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29일 오디토리움 제주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피아니스트이자 이번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용진이 호흡을 맞춘다.

또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 독일 쾰른 오케스트라의 수석첼리스트 요나탄 봐이글레, 피아니스트 장소연, 탱고앙상블 수에뇨, 바이올리니스트 채유미, 첼리스트 채희철 등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김재은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세계를 무대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은 연주자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는 음악적 에너지로 클래식 음악을 더 가깝게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경복궁 클래식(서울 종로), 갤러리 오누이(서울 동작), 마이스터클랑(경기 광명), MEG아트홀(경기 오산), AG아트홀(충북 청주), 프란츠홀(대구 남구), 오디토리움(제주 애월), 끌로드아트홀(제주 서귀포) 등에서 열리며, 미취학 아동도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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