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와 롯데하이마트 업무협약식. 사진=풀무원 푸드머스
풀무원푸드머스와 롯데하이마트 업무협약식. 사진=풀무원 푸드머스

풀무원푸드머스가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키즈(Kids) 시설에 전문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롯데하이마트와 급식시장 전문 방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와 롯데하이마트는 방역서비스 ‘키즈캅(KIDSCOP)’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키즈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학교·기업체·시니어 시장 등 급식 채널에 특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키즈캅(KIDSCOP)’ 시장 선도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추구 및 필요한 사업 정보 공유 ▲연령대별 급식시설을 위한 맞춤형 소독·방역·클리닝 서비스 개발 및 선점을 위한 공동기획 추진 ▲협력관계 활성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관심 분야 교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상호 제휴 제안을 통한 공동발전 내용 등을 이행하게 된다.

이에 푸드머스는 고객사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소독과 방역을 모두 포함하는 키즈캅 서비스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 수익 모델을 통해 키즈 시장 내 지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키즈캅’은 롯데하이마트가 2019년 신설한 홈케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소독·방역·클리닝 서비스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돌봄 시설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소독은 바이러스·세균을 완전히 사멸하는 것이고 방역은 전염을 막고 예방하는 것으로 방역이 소독 상위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현행법상 50인 이상인 어린이집은 소독은 의무이나 방역은 자율이다.

B2C 중심에서 B2B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키즈 시장에 진출하는 롯데하이마트는 풀무원푸드머스를 통해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키즈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푸드머스 박성후 영업본부장은 “양사가 함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전문 소독·방역·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장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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