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에 나선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에 나선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매년 4월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본사 및 지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시각장애인 도서 제작·보급을 지원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청소년 필독도서, 베스트셀러 등 일반 도서 145권을 전자도서로 제작·기증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음성 전환에 필요한 텍스트 파일 교열 및 편집 작업과 그림·표 설명 작업을 진행한다.

완성된 전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도서관 ‘아이프리’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에서 확대 화면으로 읽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자도서 파일을 다운받아 점자기기에서 점자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이찬일 마케팅부문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롯데하이마트 임직원과 함께 전자도서 제작 활동을 진행한다"며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청각장애인 100여명에게 방역용품으로 구성된 1000만원 상당 '마음방역 힐링키트'를 전달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5000만원 상당 가전과 임직원 물품을 기증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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